버겐뉴저지한인회 김진숙(오른쪽부터) 회장과 이형목 이사, 정정미 이사가 포트리 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비 형태와 관련해 자신들이 추진했던 기림비(비석) 형태를 포기하고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제3의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버겐뉴저지한인회(회장 김진숙)가 자신들이 추진했던 일명 ‘기림비(비석)’ 형태를 포기하고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의 포트리 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비 형태를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
버겐뉴저지한인회는 13일 팰리세이즈 팍 소재 ‘비비아나 주얼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의 기림비 건립 제안서를 포트리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는 팰리세이즈 팍 기림비와 버겐카운티 기림비 형태와 같다.
‘기림비(비석)’ 형태 포기 이유에 대해 김진숙 회장은 “기림비 형태 합의 도출을 위한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일명 ‘소녀상’ 형태 기림비 추진그룹인 포트리재향군인회(회장 짐 바이올라)와 대포트리한인회(운영위원장 박정호), 재미월남참전전우회(회장 정용삼)를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려고 먼저 기득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일명 ‘소녀상’ 형태와 ‘기림비(비석)’ 형태가 아닌 제3의 형태를 놓고 대화를 벌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 제안은 이미 제작 완료된 기림비(비석) 제작비용 1만3,000달러를 포기한다는 의미”라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의 의미와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실제 소녀상 형태를 추진하고 있는 대포트리한인회와 재미월남참전전우회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겐뉴저지한인회는 이날 ‘한복 입은 소녀상’은 특정 국가의 옷(한복)을 입고 있어 인권의 상징물이 되게 한다는 당초 기림비 건립 취지에 맞지 않아 자칫 한국과 일본의 분쟁 이슈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분명히 했다.
버겐뉴저지한인회가 제안한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의 기림비는 지난 2일 열린 포트리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일명 ‘소녀상’ 추진 그룹과 ‘기림비(비석)’ 추진 그룹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본보 5월3일자 A3면>에서 마이클 사겐티 포트리 시의원이 제안한 것이다. 암석에 동판을 붙이는 형태의 기림비 제작비용은 2,500~5,000달러로 ‘소녀상’ 형태 2만5,000달러, ‘기림비(비석)’ 형태 1만3,000달러보다 최대 10배 저렴해 기금모금에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진수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