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트, 페이서스 PO‘안방 불패’끊고 2승1패
별명이‘버드맨’(Birdman)인 히트 센터 크리스 앤더슨(아래)이 26일 3차전에서 페이서스 파워포워드 데이빗 웨스트(21점 10리바운드)에 맞서고 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포스트시즌 ‘안방불패’ 행진에 브레이크를 걸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안방에서 1승을 건진 게 다행일 정도로 첫 두 경기에서 고전했던 히트는 26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페이서스를 114-96으로 가볍게 때려눕히고 홈코트 이점을 되찾았다. 페이서스가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패한 건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이다.
히트가 2승1패로 앞선 시리즈의 4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에 열린다.
히트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2차전 승부처에서 저지른 패스 미스를 만회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18점, 우다니스 해즐럼은 17점을 보탠 결과 히트는 전반을 70-56으로 여유있게 앞섰다.
페이서스는 폴 조지와 로이 히버트를 앞세워 3쿼터 종료 5분 45초 전 71-7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리오 찰머스-웨이드 히트 백코트에 연속골을 얻어맞고 백기를 들었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장 접전 끝 원정 3차전도 104-93으로 따내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3패의 벼랑 끝으로 몰았다.
7전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패 뒤 4연승 역전 드라마가 연출된 적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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