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투어 메모리얼 1R 선두 슈워젤에 2타차 3위 우즈 공동 27위, 맥킬로이(+6)-배상문(+5) 부진
찰리 위가 첫날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찰리 위가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날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30일 오하이오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파72·7,265야드)에서막을 올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찰리 위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범해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둘렀다.
찰리 위는 카일 스탠리, 러셀 헨리, 자시 티터 등 다른 3명과 함께 선두 찰슈워젤(남아공, 7언더파 65타)에 2타뒤진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PGA투어 무대에서 준우승을 5차례나 차지했으나 아직도 첫 승에 목마른찰리 위는 올해 출전한 14개 대회에서탑10이 한 번도 없는 부진을 보였으나이날은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찰리 위는 12, 14,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고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편 전 매스터스 챔피언 슈워젤은버디를 10개나 쓸어담고 보기 1개와더블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를적어내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이어 스캇 피어시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이자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퍼팅이 여러차례 홀컵을살짝 외면하는 등 퍼팅 운이 따르지않아 버디 5,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27위에 그쳤다.
그나마 이는 세계 2위 로리 맥킬로이에 비하면 훨씬 준수한 성적이었다.
맥킬로이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퍼팅이 모두 난조를 보이며 버디는 2개에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6오버파 78타, 공동 10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올리며 컷 통과에 비상이걸렸다. 또 2주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따낸 배상문도 5오버파 77타의 저조한 성적으로공동 104위까지 밀렸다. 현재 세계랭킹65위인 배상문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세계랭킹을 60위내로 끌어올려야만 2주 후에 벌어지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이밖에 최경주와 잔 허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고 중국의 14세 골프신동 관톈랑도 이븐파를치며 같은 공동 41위에 자리잡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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