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 블루멘허스트(-5)와 시즌 내 난조 씻고 선두권
▶ LPGA 샵라이트클래식 1R 박인비-김일희는 하위권
미셸 위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의 사인공세에 응하고 있다.
LPGA투어 샵라이트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미셸 위(23)가 선두에 2타차 단독 4위로 출발하며 모처럼 선두경쟁에이름을 올렸다.
31일 뉴저지 캘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5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미셸 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선두 아만다 블루멘허스트와 모리아주타누간(태국, 이상 5언더파 66타)에 2타 뒤진 단독 4위에 오르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미셸 위는 이날 3번과 8번,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뒤 11, 12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손실을 만회하고 선두권으로 돌아온 채라운드를 마쳤다.
10년전 이 대회 13살 소녀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었던 미셸 위는 엄청난 기대와 달리 지난 2009년 L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2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좀처럼 어린 시절 엄청났던 기대에 걸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 이중 5개대회에서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28위에 불과하다. 미셸 위는 이날올 시즌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낸 뒤“계획한 대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살다보면 실족할 때도 있고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 데 내가그런 경우”라면서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궁극적으로 내 삶은내 것이다. 그래서 나를 믿어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A’ s 1루수 네이트 프리만의 부인인 블루멘허스트는 올해 8개 대회에서 6번이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이어왔으나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는모처럼의 호조로 주타누간과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이자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가 4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시즌3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LPGA투어올해의 선수인 루이스는 올해 11개 대회에서 2승 포함, 8차례나 탑10에 드는꾸준한 플레이에도 불구, 메이저대회인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 3승을 올린박인비에 밀려 세계랭킹과 상금랭킹,올해의 선수 랭킹포인트에서 모두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에 간격을 좁힐 수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 박희영과오지영, 제니퍼 송 등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반면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로 처지는 부진을 보였다. 또 지난주 바하마 대회에서우승한 이일희도 5오버파 76타의 난조로 공동 95위로 떨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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