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위가 악천후로 중단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찰리 위는 31일 오하이오 더블린의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26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2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합계 4언더파가 된 찰리 위는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4계단떨어졌다. 대회는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중단됐고 찰리 위를 포함, 상당수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한편 이날 18홀을 모두 마친 빌 하스는 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이틀 합계 9언더파135타를 쳐 1위로 뛰어올랐다. 역시 18홀을 마친 맷 쿠차가 하스에 3타 뒤진6언더파 138타로 2위에 올랐고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찰 슈워젤, 버바 왓슨,카일 스탠리 등 3명도 6언더파로 공동2위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즌 5승과 함께 이 대회에서만6번째 우승도전에 나선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1오버파 145타에 그쳐 공동 46위에머물렀으나 최소한 컷 통과는 확보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이날도 6타를 더 잃고합계 11오버파 155타로 하위권으로 떨어져 컷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배상문은2주 뒤에 벌어지는 US오픈에 출전하려면 섹셔널 퀄리파잉을 통과해야 하게 됐다. 또 중국의 14세 골프신동 관톈랑(15)도 이날 7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151타로 공동 92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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