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원클럽 6일 기자회견, 보태닉가든측 긍정 반응
사진: 시카고한국정원클럽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보태닉가든내 한국정원설립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글렌코 타운 소재 보태닉가든내 한국정원설립계획이 2018년도 보태닉가든 연간계획안(매스터플랜)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카고한국정원클럽(회장 이근무)은 8명의 임원단과 서정일 차기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원설립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정원클럽은 보태닉가든측과 그동안 수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지난 5월 15일에는 보태닉가든 짐 부드로우 마케팅개발 부사장과도 미팅을 갖고 한국정원설립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시 부드로우 부사장은 2018년도 보태닉가든 연간계획안에 한국정원 설립을 포함시킬 것과 가든 최남단의 5에이커를 한국정원 조성부지로 할당해주는 방안을 구두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무 회장은 “우리의 일방적인 주장과 요구가 아닌 보태닉가든측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예비 한국정원 조성지가 호수를 끼고 있는데 그 사이에 다리를 놓아 면적을 넓히자는 우리측의 의견에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록 1~2년 안에 해결되고 완성될 사안이 아니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정원이 꼭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원클럽은 일꾼 역할을 할 뿐이고 앞으로는 상징성과 대표성있는 한인회와 함께 일을 진행하겠으며 한인회와 소통을 위해 진행사항 보고를 상시적으로 하겠다. 부드로우 부사장과 한인회장간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일 차기한인회장도 “시카고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사업을 하는 정원클럽의 노고를 잘 알기에 최대한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육길원 자문위원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태닉가든측에서도 한국정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 국회청원, 대기업후원 등을 통해 기금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원클럽은 향후 10년간 한국정부로부터 1천만달러를 지원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카고내 200여 한인단체들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와 홍보동영상을 빠른 시일내 한국정부에 보낼 예정이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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