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U20 월드컵 출전 이광종호 당찬 출사표 21일 처녀출전 쿠바 상대로 16강 교두보 구축
오는 21일부터 터키에서 벌어지는 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이광종 감독과 한국 대표팀 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 합 >
오는 21일부터 터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1983년 대회의 4강 신화 재연이라는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광종 U20 대표팀 감독은 12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열린 대표팀 포토데이를 마치고 가진인터뷰에서 “조별리그를 잘 넘는다면8강, 4강도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1983년 멕시코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성적이다. 2011년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맞아 승부차기 끝에아쉽게 졌다.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전 8시(LA시간)벌어지는 B조 1차전에서 북중미의 복병 쿠바와 격돌하며 이어 24일 유럽의강호 포르투갈, 27일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나서는 쿠바를첫 경기에서 잡는다면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교두보를 구축하게 된다. 총24개국이 출전,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조 상위 두 팀과 6개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르게 돼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16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쿠바의 북중미 예선 비디오를 입수해 분석해온 이광종 감독은“ 쿠바가 신장은 크지만 순발력이 부족해 우리가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라면서 “ 첫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부터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주축으로 ‘조직력’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있다. 이달 초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출전, 실전 감각과 자신감도 쌓았다.
아시아 대회 우승의 주역인 문창진(포항)이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이광종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작년에 아시아대회에 출전할 때도 우리 팀이 예전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선수들 기량은 다 비슷하다. 만회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도 ‘아시아 챔피언’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이창근(부산)은 “ AFC 대회 때우승 목표를 이뤘는데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은 우승을 꿈꾸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큰 무대라 부담도커졌지만 잘 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당찬 포부를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