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AF 다이아몬드 비슬렛 게임 최고기록 17년만에 경신
우사인 볼트가 13일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2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뻐 하고 있다.
자메이카의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7)가 200m에서 시즌 최고기록으로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13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슬렛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게임 200m 결승에서 19초79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볼트는 프랭크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1996년 세운 대회 최고기록(19초82)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6일 다이아몬드리그 이탈리아로마 골든 갈라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5에 그쳐 저스틴 게이틀린(9초94)에게 밀렸던 볼트는 1주일 만에아쉬움을 털어내고 세계 스프린트 최강자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200m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인볼트는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전 세계 선수를 통틀어 시즌 처음으로 19초대 기록을 내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전망을 밝게 했다. 볼트는 “날씨가 더 따뜻했다면 19초 50대 기록도 가능했다”며 “시즌 첫 200m 출전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는 자메이카로 돌아가 허벅지근육통 재활 치료를 받고 21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100m(9초 58), 200m에서 동시에 세계기록을 세운 볼트는 두 달 뒤 러시아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두 종목 신기록 수립에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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