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의 룰 위반을 TV로 지켜보던 시청자가 제보한 영향인지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서는 첫 날부터 선수들의 룰 위반을 지적하는 시청자의 제보가 쇄도해 대회 경기위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악천후로 인해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13일 1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은 대회조직위원회에 잇달아 선수들의 골프규칙 위반을 제보해 와 경기위원들을 진땀 흘리게 했다. 한 시청자는 스티브 스트리커가 3번홀(파3)에서 라이를 개선했다며 대회조직위에 전화를 걸었다. 티샷을 벙커 옆 나무 아래로 보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스트리커가 1벌타를 받고 세 번째 샷을 할 때 홀을 보기 위해 몇 차례 왔다 갔다 했는데 이때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은 것이 룰을 위반한 ‘라이 개선’이라는 지적이었다. 그러나 경기위원들은 스트리커가 드롭 지역의 잔디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판정했다. 애덤 스캇도 5번홀(파4) 해저드 지역에서 클럽을 지면에 갖다 댔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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