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한인회가 6월 초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문추위)에 비공개회동을 가질 것을 제안 했으나 문추위의 공개회의 원칙 방침에 양측 회동이 불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17일 문추위 임시이사회에서 아만다 장 부위원장이 회의에 앞서 위원들에게 보고 형식으로 공개됐다.
장 부위원장은 “6월 첫째 주에 한인회 남영돈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한인회와 문추위가 서로 만나 교민의 발전을 위한 모임’을 갖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강기엽 한인회장의 14일 한국 방문으로 11일부터 13일 사이 오후 2시, 한인회 회의실에서 3명 이내의 인원으로 회동하되 비공개 회의로 진행하자는 제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문추위 위원들은 다른 조건들은 수용할 수 있으나 문화회관 건립추진사업에 관심 있는 한인동포들과 언론에서도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반드시 공개회의를 원칙으로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이같은 내용을 전한 이후로는 한인회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14일까지 (한인회 측으로부터)연락을 받지 못해 ‘회동을 갖자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지만 이후로 연락이 없어 다시 문의 드린다. 논의하고자 하는 안건을 미리 서면으로 알려 주시면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의 이 메일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도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 부원장은 “현재로서는 일단 한인회에서 공개회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양측 회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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