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플라자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문화행사
▶ 금실문화회 주관, 태권도시범•봉산탈춤•사물놀이등
사진: 25일 열린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문화행사에서 동의대학교 태권도시범팀이 K-팝에 맞춰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금실문화회(회장 이진)는 25일 정오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총영사관•6.25참전유공자 중서부지회•재향군인회 중서부지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진 회장•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팻 퀸 주지사(주지사실 아시안담당 테레사 마 디렉터 대독)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동의대학교 태권도시범팀과 베트남참전중서부지회 회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데일리플라자 광장에 게양했다. 이어 스코키문화센터의 덩덕쿵팀•열린풍물단이 각각 봉산탈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으며, 특별 초청된 부산 동의대학교 태권도시범팀이 K-팝과 댄스를 접목시킨 태권도시범을 선보였다. 태권도 시범이 펼쳐질 때에는 점심시간을 맞은 주변 직장인들이 행사장 주변으로 대거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진 회장은 “한국전쟁에 목숨 걸고 참전한 한국과 미국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한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한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현 베트남참전미중서부지회 부회장은 “미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한인 1.5~2세에게 한국전쟁을 비롯한 한국역사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고 전했다. 김학덕 동의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미국 시민들이 태권도시범팀의 공연을 보고 한국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 발전된 모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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