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적극지원 불구 2년새 16%↑ 6만명 육박
LA카운티의 노숙자 인구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6만명선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숙자 문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LA 노숙자 서비스 당국(LAHSA)에 따르면 2013년 1월 현재 LA 카운티내 노숙자는 5만 8,423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HSA의 2011년 조사에서 LA 카운티 노숙자 인구는 5만 214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LAHSA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긴급 지원으로 재향군인 출신 노숙자는 이 기간 23%가 감소했고, 가족을 동반하고 있는 노숙자도 2011년 9,218명에서 6,678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전체 노숙자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향군인 출신과 동반가족이 있는 노숙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노숙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18세 이하 미성년 노숙자와 동반가족이 없는 성인 노숙자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A 카운티의 노숙자들은 대부분 동반가족이 없는 ‘싱글’ 성인들로 2011년 3만 5,838명에서 2013년에는 4만 6,303명으로 무려 29%가 증가했다. 눈에 띠는 것은 소수이긴 하나 18세 이하 미성년 노숙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다. 2011년 366명에서 2013년 817명으로 무려 150%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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