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과 지역별 교육청 등이 학생들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CNN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 당국이 각급 학교가 학생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인블룸’(InBloom)과 제휴하면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교사와 사이에 학생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현재 학교나 교육 당국이 가진 정보는 학생들의 성적 뿐 아니라 가정형편을 알 수 있는 ‘무료 점심 대상’여부, 급우와 싸움 등 교내 문제 연루여부, 복용약물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이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찬성론자들은 이 정보가 개별 학생 지도에 유용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은 어떤 정보가 추적되고 보관돼 있는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판정을 받은 자녀를 둔 스프로월은 “학교에 저장된 자녀의 병력자료나 그의 행동과 관련된 자료를 누군가가 볼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