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 서울국제공원 등 164곳서 하루 2회 무료 음식제공
“굶지 말고 무료 점심 프로그램 이용하세요”LA 카운티와 LA 시가 여름방학 기간 점심을 챙겨먹기 힘든 저소득층 결식 청소년들을 위해 각 지역 커뮤니티 공원 등 164개 장소에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LA 카운티 공원국(Recreation&Park)은 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8개 지역 커뮤니티 공원과 11개 비영리 단체 사무실 등에서 ‘여름방학 무료 점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LA시는 오는 10일부터 8월9일까지 105개 지정장소에서 역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점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누구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지정 장소를 찾아가 무료로 점심과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운티와 시 공원국은 매년 여름철 청소년 영양식품 지원 및 결식가정 아동 보호를 목적으로 무료 점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청소년 비만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건강식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원국 측은 방학 동안 관할 지역 공원을 찾은 청소년들이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아 무료 점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에서 운동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식단을 제공하고 점심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수고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카운티 공원국 러스 구이니 디렉터는 “건강한 생활은 건강한 식단에서 시작된다”며 “방학 기간 커뮤니티 공원과 지정 장소를 찾아오는 모든 청소년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오전 11시~오후 1시에 가까운 지정 장소를 찾아가 점심을 먹으면 된다. 오후 3시~5시에는 스낵과 음료로 된 간식도 제공된다.
카운티 공원국과 LA 시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점심 식단은 청소년 건강을 위해 특별히 영양 균형에 중점을 둔 건강식으로 제공된다. 음식은 샌드위치, 우유, 채소, 과일, 요거트, 치즈 등으로 요일마다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올림픽과 놀만디 인근 서울국제공원, 놀만디 센터, 샤토센터, 퀸안센터에서 무료 점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LA시 공원국이 운영하는 청소년 무료점심 프로그램 지정 장소와 식단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aparks.org/foodprogram/index.htm)를 참고하면 된다. LA시(818)546-2383, LA카운티(310)965-863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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