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소유주들 신축 콘도 프로젝트에 촉각최근 알라모아나 앳킨슨 드라이브 YMCA부지에 고도제한을 넘긴 350피트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발표됨에 따라 조망권을 잃을 경우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사태를 우려하는 인근 낮은 건물의 콘도 소유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립대 도시기획과의 칼 김 교수는 “고층 빌딩들이 늘어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콘도 소유주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하고 카카아코 일대에 추진되는 건축 사업들을 개별의 건물들이 봉착하는 문제를 따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전체의 그림을 놓고 도시경관을 기획해 나가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근의 한 콘도 소유주의 경우 2011년 당시에는 71만1,000달러로 평가 받은 자신의 유닛이 인근에 신규 고층건물 건축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은행으로부터 무려 18만 달러 이상이 폭락한 53만 달러로 평가된 사실을 접하고 아연해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808 와이마누’로 명명된 197유닛의 250피트짜리 콘도의 경우 인근 다른 건물과 지나치게 가깝게 지어질 예정이어서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가 하면 고층건물들이 밀집하게 됨에 따라 인근 교통정체현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속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의 관리들은 칼 김 교수의 조언과 관련해 최고 700피트까지 승인된 여러 신규 고층건물들이 완공됐을 경우 미칠 파장을 고려해 건축승인을 내어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사이의 공간을 두어 해안가가 보이거나 녹지를 조성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알라모아나 인근 전망좋은 콘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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