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일 브린마길…장소확장•새 볼거리 풍성
사진: 10~11일 열리는 ‘2013 시카고 한인축제’ 홍보 포스터.
오는 주말(10~11일) 열리는 시카고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 제18회 한인축제는 예년과 달리 장소가 확장되고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진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속되는 한인축제는 작년까지는 킴볼~켓지길 사이 브린마길(1,200피트)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센트럴 팍~풀라스키길 사이 브린마길(1,800피트)로 길이가 600피트정도 확장됐다. 또한 7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노스이스턴대학 D주차장에 메인무대가 꾸며짐으로써 전체적인 규모도 대폭 커졌다.
축제 오프닝 행사는 10일 오후 3~4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각종 한국 전통 공연들이 펼쳐지며, 씨름대회와 노래자랑 예선이 이날 오후 2시와 오후 7시부터 열리고 본선은 11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11일 첫 행사인 오전 8시 출발 5K 달리기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당일 저녁 결혼식을 올리는 인승호•엄경주씨 커플이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완주에 도전하는 것. 이들은 글렌뷰 러너스클럽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5시에는 이번 축제 메인이벤트인 ‘김치먹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최근 핫도그먹기대회 3연패의 기록을 세운 ‘블랙 위도우’ 이선경씨가 참가키로 확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어진 8분 안에 가장 많은 김치를 먹는 참가자에게 우승이 돌아가며, 우승상금 1,750달러를 비롯해 총 3,50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밖에 이날 오후 2~4시에는 비보이 배틀, 4시30분~6시30분 에는 K-Pop댄스대회가 연이어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음식부스는 우리마을식당, 한양설렁탕 등 13개 업소가 참가하며 홍보부스는 맥도날드, 컴캐스트, 월드비전 등 50여개가 운영된다. 특히 맥도날드는 아시안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패밀리 파빌리온’(Family Pavilion)을 설치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올해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스무디 등 빙과류, 스낵류 등이 판매되는 푸드트럭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든 유 공동준비위원장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장소도 확장하고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인축제 홈페이지: chicagokoreanfestival.com)<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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