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단위 패키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 한인 여행업계 즐거운 비명
예년보다 길어 진 추석연휴를 맞아 하와이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주부터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한인들로 붐비고 있다.
올 추석연휴는 18일부터 20일까지로 21~22일 주말에 징검다리 휴가를 낼 경우 최고 10일이상을 휴가로 즐길 수 있어 하와이를 비롯한 인천발 미주노선 국적기 예약이 거의 완료될 정도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한국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도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늘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빅 3(로열, 한국 하와이, 투어넷)여행사들의 경우 이 기간동안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알려진 가족단위 패키지 방문객들의 증가로 가이드 인력난을 겪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
한국의 재능대학교와 학생교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는 ‘한국하와이’ 제임스 장 대표는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로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패키지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히고 “추석 연휴가 지난 9월말부터는 본격적인 신혼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연말까지 한인 여행업계가 분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열 하와이 한상민 대표도 “추석연휴 특수에 이어 신혼여행 상품의 괄목할만한 판매로 내년 7월까지 한국인 방문객 증가는 이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어넷 하와이 데이빗 정 대표도 “올 상반기엔 항공과 호텔만을 여행사에 부탁하는 에어텔 개별방문객이 늘었다면 올 추석 연휴에는 가족단위 패키지 관광단이 대거 몰려와 분주하다”고 전하며 “개별방문객들에 비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가족단위 패키지 상품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30%이상 증가했고 추석 연휴가 끝나며 신혼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올 하반기 하와이 한인 방문객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석연휴 특수로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가이드 인력난은 물론 객실난에 이어 하와이발 항공좌석 예약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연휴를 기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좌석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은 10월28일부터 동계운항 일정이 적용되면 KE 052편 운항이 중단되어 당분간 하와이 주민들의 한국 방문길이 좁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사도 9월부터 90%이상 탑승률을 기록하며 추석연휴기간 항공좌석 예약이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신혼여행객들이 몰리는 10월에도 3일부터 중순까지 좌석난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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