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확대방안 발표…“주정부에 2억5,000만달러 추가예산 요구”
24일 롱비치에서 열린 CSU 이사회에서 티머시 화이트(오른쪽) CSU 총장이 학생 정원 2만명 증원계획과 새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사회에 참석한 제리 브라운 주지사.
칼스테이트 대학(CSU) 학생 정원을 2만명 이상 대폭 증원하고, 강좌를 1,000개 이상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대학 확대방안을 공개했다.
CSU 이사회는 24일 롱비치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이같은 대규모 학교 확충안을 공개했다. 특히 이사회는 대규모 학교 확충계획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학비는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 정부에 2억5,000만달러의 추가예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3개 캠퍼스에 43만여명의 학생을 두고 있는 CSU가 이처럼 대대적인 학교 확충계획을 세운 것은 주 예산난으로 주정부 지원이 대폭 줄기 시작했던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CSU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재정난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억달러에 가까운 지원금이 축소돼 그동안 개설 강좌를 대폭 줄이고, 학생 정원을 동결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CSU 이사회의 원대한 학교 확충안은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제안한 CSU 지원안과는 큰 차이가 있어 예산문제로 인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브라운 주지사는 2014~15회계연도에 CSU에 대한 예산지원은 1억4,220만달러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CSU 이사회 측이 계획하고 있는 2억5,000만달러 예산안과는 1억달러 이상 차이가 있다.
로버트 턴에이지 CSU 예산담당 부총장보는 “주지사의 예산안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사회가 제안할 예산안은 CSU가 진정으로 필요한 액수”라며 “CSU 학생과 교직원들의 미래 기회를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되어야 할 예산”이라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사회 측은 학생 정원 2만명 증원에 7,500만달러, 학생 상담 프로그램 등 확충을 위해 5,000만달러, 교직원 임금 인상에 9,000만달러는 2억5,000만달러 예산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SU 교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임금이 동결된 상태.
25일 CSU 이사회에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사회의 지원금 확대 요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SU 이사회는 오는 11월까지 2014~15학년도 예산을 확정해 브라운 주지사에게 제출해야 한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