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케어‘커버드 CA’가입자
▶ 연장자센터 분석 50%는 메디칼 수혜자
2014년 건강보험개혁법(ACA·이하 오바마케어) 시행을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정부 건강보험 상품거래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한인 무보험자 중 70~80%가 정부보조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인 상담단체인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캐서린 문)는 지난 10월1일부터 현재까지 한인 1,368가구(총 가입 신청자 3,303명)가 건강보험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 측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www.coveredca.com)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한인 가구 중 70~80%가 매달 최하 1달러에서 200달러까지 보험료(실버~프리미엄 등급)로 각종 보험혜택을 받는다고 전했다.
연방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가주 한인 중 저소득층 무보험자가 약 16만3,000명이다. 연장자센터를 통해 건강보험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한인 1가구당 가족 구성원은 1~2명으로 평균 연 소득은 2만3,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무보험자 상당수가 정부보조 혜택 대상자인 연방 빈곤선(FPL) 138~400% 이하(개인 연 소득 4만6,000달러, 4인 가족 연 소득 9만4,000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것이다.
캐서린 문 소장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한인 중 50%는 메디칼 혜택을 받고 25%는 월 보험료가 1~2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1인 기준 연 소득이 1만6,000달러 정도인 한인은 프리미엄 등급을 선택해도 본인 부담 보험료가 매월 1~2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한인 등 아태계 저소득층 무보험자의 건강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피터 리 대표는 “오바마케어는 기존 병력 등 지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보험가입을 보장한다”며 “한인 무보험자 상당수가 정부보조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입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상담 (800)300-1506,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213)739-7877, 민족학교 (323)937-3718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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