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가요합창단’(단장 마가렛 최)이 새해를 맞이해 신입단원 모집에 나섰다.
2009년 창단된 ‘LA 가요합창단’은 50~80대 한인들이 모여 ‘가요’를 함께 부르는 합창단이다. 성가나 가곡도 연습하지만 주요 합창 레퍼터리는 가요다.
미국으로 이민 와 50년 넘게 음악에 몸담아온 최준(사진)씨를 지휘자로 20여명의 단원들이 연습하고 있다.
최준 지휘자는 “음마다, 가사마다 추억이 서려 있는 가요를 부르다보면 자신도 가사 속 주인공이 되어 감정이 우러나온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 지휘자가 음정, 박자, 가창법을 골고루 봐주기 때문에 음치나 박자치, 가사전달이 안 되는 ‘가치’도 문제없다. 평균 연령이 60대 중반이기에 50세 이상의 한인 중 가요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합창단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최 지휘자는 “노래는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도 된다. 하루에 노래 3곡만 부르면 변비와 불면증이 해소되며 치매와 우울증 방지의 특효약”이라고 강조했다. LA 가요합창단은 흘러간 가요들을 열심히 연습하여 1년 6회 정기공연을 갖고 양로보건센터나 양로병원, LA노인회를 찾아 가요를 통해 한국을 생각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최 지휘자는 “올해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알토, 메조소프라노 3개 파트를 추가모집 중이니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음악과 가요를 좋아해서 합창으로 친목을 다지고 봉사하고 싶은 한인들은 참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503-049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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