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월드컵팀 감독 LA에
▶ 25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 월드컵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9일 LA 국제공항에 도착, 미국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하상윤 기자>
“LA에서 월드컵 본선을 향한 담금질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6월 개최될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오는 25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강호 코스타리카와 LA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홍명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미국 전지훈련 준비를 위해 9일 LA에 입성했다.
2002년 한국 축구 태극전사들의 ‘4강 신화’의 주역으로,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지휘봉을 잡아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이날 가족과 함께 대한항공편으로 LA 국제공항에 도착, 이번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선수단보다 먼저 LA에 온 홍명보 감독은 오는 13일 선수단과 코치진이 LA에 도착하면 브라질로 건너가 현지 적응훈련을 한 뒤 다시 LA로 복귀해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LA로 복귀해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치른다”며 “월드컵 본선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미주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미주 한인 축구팬들에게 코스타리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지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네덜란드 출신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를 영입해 다국적 코치진을 완비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미주 전지훈련에서 다국적 코치진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3일부터 3주간 브라질과 LA에서 1, 2차로 구분돼 진행될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전지훈련에는 총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내달 초 귀국하게 된다.
한편 본보는 오는 25일 오후 5시 FIFA 공식 에이전트인 KAM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과 북중미를 대표하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평가전을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공동 주관하며, 10일부터 본보 사업국을 통해 입장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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