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단체들 새해 이렇게 뛴다 <6> LA 한인회
▶ 한인 커뮤니티 발전 노력, 월드컵 길거리 응원 계획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맨 왼쪽부터)과 줄리아나 박 수석부회장, 임영대·데이빗 최 부회장 등 임원진과 사무국 관계자들이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LA 한인회(회장 배무한)는 올해에도 많은 봉사프로그램으로 한인들의 더 나은 이민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무한 한인회장은 올해 주요사업 계획으로 ▲주니어 한인회 활동 활성화 ▲오바마케어 상담 및 홍보 ▲민원봉사 서비스 확대 및 자원봉사자 보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의 내실 강화를 강조하고 ▲브라질 월드컵 응원팀 파견 및 대규모 길거리 응원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특히 많은 한인들이 이민생활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민 1세들이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대비한 경찰서 및 관공서 통역 자원봉사자 확대와 푸드뱅크, 무료 이민법 상담, 시민권 신청 대행의 규모와 횟수를 증가할 계획이다.
또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도 지원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무한 회장은 “한인사회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해 4월 주니어 한인회를 출범하고 2세 학생들에게는 한국인 뿌리교육, 모국방문 등을 실시했고 거리청소, 낙서지우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나눔의 사랑과 실천을 강조해 왔다.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 회장은 이어 “지난해 10월 백악관으로부터 대통령 봉사상 추천 자격을 획득했다”며 “여러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을 위주로 봉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인회는 미국 내 일본 극우파가 백악관을 상대로 글렌데일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철거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안부 실상을 알리는 영문 번역판을 제작 및 배포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인권문제 바로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배 회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한일 갈등이 아닌 인권의 문제”라며 “현재 한인회 1.5세 2세들이 영문 번역판 준비 중에 있으며 조만간 흑인, 라티노 등 타인종을 대상으로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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