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 25 민주 31% 지지 금년 중간선거 안개 속
지난해 미국인의 42%가 자신을 무당파라고 규정, 1988년 첫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8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해 성인 1만8,871명을 대상으로 13차례 전화 설문조사(오차범위 ±1.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는 각각 25%, 31%로 조사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파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민주당보다는 공화당 지지자가 더 많이 빠졌다.
공화당 지지자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연임이 시작된 2004년 34%까지 올랐다가 2013년에는 9%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2008년 36%까지 올랐다가 5년 뒤인 2013년에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무당파가 늘어난 것은 국회와 양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 정부에 대한 낮은 신뢰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2013년처럼 선거가 없는 해에 무당파가 늘어나는 것이 드물지 않은 일이지만, 대선이 있었던 2012년을 포함하더라도 최근 추세는 더 많은 미국인이 지지 정당이 없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갤럽은 밝혔다.
갤럽은 무당파가 늘어 올해 중간선거의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