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의 역사왜곡
▶ 일 정부, 중·고교 역사·지리 해설서 개정키로
일본이 독도가 자국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에 반영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편집지침인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에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에 관해서는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담을 계획이다.
이런 내용을 중학교는 역사와 공민(사회) 해설서에, 고등학교는 지리 A·B와 일본사 A·B 해설서에 반영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근시일 내에 해설서를 개정해 2016학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에 적용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해설서 개정이 ‘국제화가 진전하는 가운데 일본인이 영토문제를 확실히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메시지를 외국에 전하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해설서는 통상 10년 주기로 개정되는 학습 지도요령에 맞춰 문부과학성이 편집한다.
해설서 자체가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학습 지도요령의 의미나 해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교과서 제작이나 수업의 지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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