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LA 총영사관이 처리한 민원서비스 가운데 여권발급은 대폭 감소한 반면 재외국민등록 등 국적관련 업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은 ‘2013 하반기 민원업무 처리현황’을 발표하며 이 기간 총 2만9,590건 민원업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하반기 2만7,366건에 비해 약 8% 증가한 것으로 총영사관은 2012년 4분기부터 실시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총영사관 민원업무는 정부기관의 각종 증명(공증)이 필요한 영사확인 서비스가 1만362건(전년 동기 1만588건)으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자 및 이민수속 과정에 필요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업무는 전년 하반기 2,204건의 약 3배인 6,77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재외국민등록(등본발급) 및 국적관련 민원업무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국민 등록 민원업무는 전년 하반기 4,727건에서 4,866건으로 약 3% 증가했다.
재외국민 자녀 등의 국적 이탈상실 신고는 전년 동기 626건보다 20% 늘어난 755건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여권발급 민원업무는 전년 동기 6,311건에서 3,994건으로 37%가 줄어들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2007년부터 여권 유효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 후 여권 민원업무는 3년 연속 매년 3,000~4,000건씩 줄고 있다.
이밖에 사증발급, 병역, 영사관 ID 등 다른 민원업무는 전년과 비슷한 처리현황을 보였다. 사증발급은 1530건, 병역 민원업무는 472건, 영사관 ID 발급은 51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서남부 관할지역 총 10개 지역에서 총 79회 순회영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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