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여름 콜로라도주 오로라 극장 총기난사 참극에 이어 또 다시 영화관에서 휴대전화 시비에 따른 총격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3일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탬파 북동쪽 웨슬리 채플의 그로브 16 영화관에서 영화 ‘론 서바이버’를 감상하던 한 남성이 극장 내 남녀 커플을 향해 권총을 쐈다.
두 사람은 복부 등에 총격을 받고 헬리콥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성은 치료를 받다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아내와 함께 극장을 찾은 용의자가 앞좌석에 앉아 있던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이 발생하자 경찰은 관객들을 대피시키고 영화관을 폐쇄한 뒤 직원들에게 붙잡혀 있던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했다.
영화관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센추리 영화관에서 일어난 제임스 홈스의 총기난사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24세였던 홈스는 배트맨 시리즈를 보던 관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1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치는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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