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까지 달려오며 뒤를 돌아보니 무리한 것도 많았고 조급해 한 것도 많았습니다. 스스로를 달래려 한 편의 시로써 위로를 삼아오면서 그 편린들을 모으니 시집으로 탄생했습니다”
최근 청담동 7층 건물 등 620억원 규모의 사재를 털어 자생의료재단을 설립했던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사진) 이사장이 최근 세월과 인생을 노래한 서정시집 ‘앉으랴 서랴 걸으랴’를 출간, 이렇게 소감을 말하고 “삶이 힘들어 잠시 숨고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감상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간 ‘문학세계’의 시 수필 부문에 등단해 자생한방병원을 운영하면서도 꾸준한 시작활동을 해온 음유시인인 신 이사장은 이번 시집 ‘앉으랴 서랴 걸으랴’에서 삶과 사랑, 행복과 슬픔, 희망과 욕망, 인연과 순정, 계절, 건강, 가족, 조국 등을 주제로 무려 105편의 주옥같은 시들을 싣고 있다.
문학평론가인 한국문인협회 이수화 부이사장은 시집에 대한 평설에서 “’앉으랴 서랴 걸으랴’의 시에는 의식 속 존재인 이데아를 지향하는 감미롭고 거룩한 아름다움이 형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시집 외에도 자신의 삶의 여정을 담은 ‘생의 반환점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노래하는 새가 되어’ 등의 시집과 ‘척추는 자생한다’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등 건강관련 책을 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 김연아, 최경주, 신지애, 추신수, 유현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직접 치료해 주고 있는 한국의 대표 한방명의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추나요법’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 이사장은 특히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러시아 국립의과대학 등에서 3만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척추 및 정골 강의를 하는 등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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