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17일 가뭄 경보를 발령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이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 전체가 물 부족이 우려된다며 "모든 주민은 물 사용을 적어도 20% 줄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보도진에 도표와 사진 자료를 보여주며서 가뭄과 물 부족을 긴급현안으로 강조하면서 "앞으로 오랫동안 물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운 주지사는 이번 겨울 우기에 거의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캘리포니아주의 비축 저수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중부 캘리포니아주 지역 출신 주 의원 등은 이에 따라 가뭄에 대한 주지사의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해왔다.
미국 최대의 농업 지역인 중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이틀간 방문한 브라운 주지사는 가는 곳마다 계속되는 가뭄에 농업 용수 뿐 아니라 생활 용수도 모자란다는 호소를 들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올해 우기에 내린 비와 눈은 예년의 20%에 그쳤으며 21개 저수지가 모두 저수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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