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회 개막 후 사흘 동안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금맥을 찾아줄 책임감을 안은 ‘빙속 여제’ 이상화(25)가 11일 오전 4시45분(LA시간)부터 시작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격한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깜짝 금메달 이후 여자 빙속 단거리 세계 최강으로 떠오른 이상화는 500m 2연패를 노리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 결과 이상화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보와 함께 가장 마지막 조인 18조에 이름을 올렸다.
‘메달 후보’로 꼽히던 이승훈, 모태범이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이상화는 다소 부담감이 커진 상태에서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아웃코스에서 출발하게 돼 유리한 입장에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예니 볼프(독일)는 헤더 리처드슨(미국)과 같은 15조의 인코스에 편성됐고, 왕베이싱(중국)은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와 16조에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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