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7일 취임한지 한 달 여만에 신임 회장이 사임(본보 2014년1월29일 A-17면)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의 차기 회장을 에드워드 손(팀스피릿 부동산 대표) 현 이사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 체육회 인사들은 에드워드 손 이사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한 후 ‘회장 유고 때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대리한다’ 조항을 근거로 새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손 이사장은 “체육회 전직 임원진들을 비롯해 일부 원로들이 이 방법을 추천했다”며 “체육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 돼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C 체육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어바인에 있는 팀스피릿 부동산 본사에서 신임 회장 추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현재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서향순씨(전 여자양궁 한국 국가대표)와 현정화씨(전 여자탁구 한국 국가대표) 등을 부회장으로 오득재 한인회장을 비롯해 4명의 의사들을 의료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한편 명호식 전 OC 체육회 회장은 “이춘득 회장이 선임된 후 체육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전 체육회 관계자들과의 협조가 어려워 사임하겠다는 입장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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