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유니버시티 하이 한인학부모회 ‘감사의 오찬’
▶ 선생님들께 선물과 음식·발전기금 전달
어바인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에서 마련한 오찬모임에 참석한 교직원들이 친교를 나누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이 유니버시티 고등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서 함께 힘 모았어요”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어바인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반영아)는 지난 11일 정오 15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감사의 오찬’ 모임을 갖고 학부모회에서 그동안 모금한 돈으로 학교 발전기금 2,000달러, 학급에 필요한 학용품 1,000달러 상당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유니하이 한인학부모회는 래플티켓을 통해서 교직원들에게 각종 선물을 증정하고 불고기와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푸드들을 대접했다. 이 음식들 중에서 불고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인학부모회에서 매년 마련하고 있는 교직원 오찬행사는 교사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학교의 발전을 돕는 뜻 깊은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한인 학생들도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해 오고 있다.
이 학부모회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장민경씨는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서 교직원들에게 증정한 각종 선물들이 푸짐했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우개, 가위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구들을 장만해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학부모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교직원들을 위해서 점심을 배식하고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번에 학부모회에서 전달한 기금은 회비, 밸류카드 판매, 임원들의 주소록 광고 수익으로 마련됐다.
한편 UC어바인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유니하이는 전체 학생수가 2,000여명으로 아시안 학생들 중에서는 한인 학생들의 수가 중국계 학생 다음으로 많다. 이 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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