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시범경기, 3월31일부터 정규시즌 돌입
메이저리그(MLB)가 27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올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류현진(LA 다저스 선발투수),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최현(LA 에인절스 포수)과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임창용(구원투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LB 30개 구단은 애리조나(캑터스리그)와 플로리다(그레이프프룻 리그)로 나뉘어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이중 시카고 연고팀인 컵스와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추신수가 속한 레인저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 한국계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속한 에인절스는 캑터스리그 소속으로, 윤석민의 소속팀인 오리올스는 그레이프프룻리그에서 각각 시범경기를 갖는다.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28일 화이트삭스와 다저스의 개막전에는 류현진의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시범경기에서 다저스-화이트삭스는 28일과 3월15일, 다저스-컵스는 3월14일 대결하며, 레인저스-화이트삭스는 3월2•11•16일, 레이저스-컵스는 3월18일 맞붙는다. 에인절스-컵스는 28일, 3월7•17•25일 에인절스-화이트삭스는 3월13•19일 경기를 펼친다. 이밖에 다저스-레인저스는 3월8일, 다저스-에인절스는 3월6•29일, 레인저스-에인절스는 3월4•12일 시범경기를 치른다.
3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올 정규시즌에 컵스는 다저스와 8월1~3일(원정), 9월18~21일(홈) 대결하고, 오리올스와는 8월22~24일(홈) 맞붙는다. 화이트삭스는 레인저스와 4월18~20일(원정), 8월4~6일(홈), 다저스와는 6월2~4일(원정), 오리올스와는 6월23~25일(원정), 8월18~20일(홈), 에인절스와는 6월6~8일(원정), 6월30일~7월2일(홈) 맞붙기로 돼있어 이때 한인선수들간의 대결여부가 흥미롭다. 특히 추신수는 8월 4~6일 화이트삭스와 3연전을 위해 레인저스로 이적 후 처음으로 시카고를 찾게 되고, 윤석민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화이트삭스 및 컵스와 연이은 3연전을 위해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시카고를 방문하게 된다. 지난해 뤼글리필드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10승을 거두었던 류현진은 9월 18일~21일 컵스와 의 원정 4연전을 갖는다. 한인야구 팬들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거로 화려하게 데뷔한 류현진, FA 대박 계약을 이룬 추신수, 풀타임으로 지난 시즌을 보내고 올시즌 주전포수 경쟁에 뛰어든 최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를 맞는 윤석민 등 한인 선수들이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에서도 인상깊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임창용도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피칭을 선보여 메이저리그로 다시 복귀, 정규시즌에도 컵스의 일원으로 맹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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