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인도 전통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 ‘아시아 바람 콘서트(Wind from Asia concert)’가 이달 20일 오후 7시 브루클린에 있는 액터스 펀드 아츠 센터(160 Schermerhorn St.)에서 펼쳐진다.
국악인이자 공연 예술가인 박봉구(사진)씨가 기획한 이 공연에는 인디안 전통 악기 연주자인 스티브 곤과 고토 및 사미센 연주자인 마사요 이시구래가 각 나라의 전통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도 피리인 반수리와 일본의 가야금인 고토 등 각 나라 전통 음악의 특징을 살린 즉흥 연주곡으로 이뤄진다. 단순히 곡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전체 공연이 하나의 큰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서사구조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12년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이뤄졌던 공연을 보강해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오르는 것이다. 2014 뉴욕시 문화예술국(DCA), 뉴욕주 문화예술위원센터(NYSCA)의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박씨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블루 앤 화이트(Blue and White)’ 시리즈를 통해 그간 뉴욕을 중심으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국악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공연정보는 웹사이트(www.VPstageN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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