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올리버’ 공연, 다저 역에 이정은 씨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배우들과 연출가들이 합작한 뮤지컬 ‘올리버’가 내달 맨하탄 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국아시안예술가프로젝트(NAAP)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브로드웨이 유일의 동양여성 연출가인 바욕 리씨가 총지휘했다. 20여명의 아동 연기자를 포함한 65명의 연기자들이 모두 아시안이다. 이중 한인으로 당당하게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아트풀 다저(Artful Dodger)역을 맡은 이정은(사진)씨다.
이씨는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의 활동이 많지 않은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기획부터 안무 및 연출까지 모두 아시안이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뉴욕 메네스 음대 성악과 석사를 수료한 이씨는 뉴욕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왕과 나’, ‘헬로 돌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공연은 6월5~6일 오후 7시30분, 7일에는 오후 2시와 7시30분에 맨하탄의 퍼싱 스퀘어 시그니처 센터(Pershing Square Signature Center)내 로뮬러스 린네이 코트 야드 디어터(Romulus Linney Courtyard Theatre)에서 열린다.
티켓은 25달러, 50달러, 75달러이며 예매 웹사이트(www.ticketcentral.com)나 전화(212-279-4200)로 구입할 수 있다.
’올리버’는 고아원에서 자라는 올리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19세기 초 영국 하층사회의 이면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제4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캐롤 리드가 감독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 미술·녹음·특별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인기 뮤지컬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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