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오픈 테니스] 할렙과 여자단식 패권 다툼
마리아 샤라포바가 결승진출이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마리아 샤라포바(8위·러시아)와 시모나 할렙(4위·루마니아)이 프렌치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샤드(16위·캐나다)에게 4-6, 7-5,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년 연속이 대회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2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샤라포바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서리나 윌리엄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 선수론 최초로 프렌치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른 부샤드는 비록결승진출엔 실패했으나 호주오픈에 이어 2연속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하며 새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편 샤라포바의 결승 상대는 할렙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독일)를 6-2, 7-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나치게 큰 가슴 때문에 경기력에 방해가 된다며 지난 2009년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도 한 할렙은 루마니아 선수로는 지난 1980년 프렌치오픈 준우승자 바르지니아 루지크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루지크는 현재 할렙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할렙은 이날 경기 시작 단 14분 만에 첫 세트 4-1로 앞서는 등 가볍게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선 페트코비치의 저항에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갔으나 결국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샤라포바와 할렙은 통산 3차례맞붙어 샤라포바가 모두 승리한 바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