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LA킹스가 뉴욕 레인저스를 꺾고 2년 만에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LA는 지난 13일 LA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2번째 연장전에 터진 알렉 마르티네스의 골에 힘입어 3-2(1-0 0-21-0 0-0 1-0)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 뒤에 1패를 당했던 LA는 짜릿한 역전승을 통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년 사이 2차례 우승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저스틴 윌리엄스(33)는 스탠리컵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콘 스미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베테랑 포워드 윌리엄스는 정규리그에서 19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8골16도움의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뉴욕과의 결승 무대에서도 2골 5도움을 기록, 팀 우승을 견인했다.
LA 골리 조너던 퀵은 5차전에서 30개의 슈팅 중 28개를 막아내며 2년만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킹스는 오늘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인근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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