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펜트하우스에서 23일 열린 2014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한국 CBS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가 올해 유엔(UN)이 선정한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이 프로그램은 CBS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의 시선을 통한 실험으로 차별과 불통의 현실을 고발한 것으로 한국의 방송사가 라디오 국제상 최고상인 UN-DPI 금상을 수상한 것은 상이 제정된 1990년 이래 처음이다. 유엔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프로그램에 주는 이 상은 전 세계 방송사에서 출품한 260여편의 최종 결선작 가운데 선정됐다.
이외에도 KBS 한민족방송(AM 972㎑)이 제작한 3부작 특별 다큐멘터리 ‘탈북청년 비틀즈를 만나다: Imagine, 평화를 노래하다’가 다큐멘터리 시사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비틀즈 음악으로 한국정착의 어려움을 이겨낸 탈북 청년 3명이 8박10일간 영국을 찾아 비틀즈를 체험하며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본 내용을 담았다.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은 1957년 시작해 올해로 57회를 맞았으며 해마다 전 세계 방송사와 광고사가 참가해 TV 라디오 광고 등 각 분야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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