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부 서리나, 샤라포바도 낙승
▶ 윔블던 Day 2
2014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남자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24일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1위·슬로바키아)에게 첫 세트를 4-6으로 뺏긴 뒤 다음 3세트를 모두 6-3으로 따내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굴욕을 맛봤던 나달은 이번에도 첫 세트를 뺏기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큰 어려움 없이 매치를 따내며 프로데뷔 후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
한편 통산 8번째 윔블던 타이틀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파올로 로렌치(83위·이탈리아)를 6-1, 6-1, 6-3으로 일축했다.
여자단식에선 프렌치오픈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5위·러시아)가 서맨사 머리(247위·영국)를 6-1, 6-0으로 완파했고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도 아나 타티슈빌리(113위)를 역시 6-1, 6-2로 가볍게 꺾었다. 이밖에 2012년 대회 준우승자인 세계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도 안드레에아 미투(213위·루마니아)를 6-2, 6-1로 일축했다. 그러나 7번 시드인 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는 카이아 카네피(42위·에스토니아)에게 3-6, 2-6로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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