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고 재즈아티스트 이상민씨 17일 미니 콘서트
한국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이자 드러머 겸 작곡가인 이상민(사진)씨가 이달 17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초청 연주회를 연다.
이씨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젊은 전문가의 밤(Young Professionals’ Evening)’ 행사 일환으로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미니 재즈 콘서트를 선사한다. 자작곡들 이외에도 재즈 연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상민 밴드의 잼 세션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연주에 앞서 이상민씨가 들려주는 각 곡에 대한 소개와 재즈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곁들어지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사회자 및 관객과의 대담을 통해 유명 재즈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그의 음악 인생과 수많은 스타 가수와 협연한 이야기들, 뉴욕에 오게 된 계기 등에 대해서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상민씨는 가수 비, 박정현, 이적, 이소라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유명 가수들과 함께 공연한 바 있고 현재도 많은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레코딩 및 콘서트 작업을 하는 한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드러머 중 한 명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10년이 넘는 밴드 세션 경험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이씨는 버클리음대와 뉴욕대학(NYU)을 졸업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프로듀서 프랜 캐치카트를 비롯해 미국의 여러 아티스트와 협연하며 뉴욕의 신선하고 활기찬 음악 세계를 경험하고 그 자신의 음악성도 키워나가고 있다.
이씨의 명성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면서 높아졌으며 2010년 첫 솔로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을 발표하며 평론가들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현재 이씨는 드러머로서 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뉴욕과 한국을 오가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등록 및 문의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웹사이트(www.koreasociety.org)를 이용하거나 전화(212-759-7525)로 문의하면 된다. ▲장소: 950 Third Avenue(57가 선상) 8층 <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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