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중견작가 픽셀전의 주요 작품들.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엘가윔머-현 컨템포러리’ 갤러리가 한인 작가 등 뉴욕의 6인 중견작가가 참여하는 ‘픽셀’전을 이달 30일까지 연다.
9일 시작된 이 전시에는 박응호, 송종림, 강종숙, 최성호, 김미경, 릴리야 리파노바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 작가는 ‘픽셀’이라는 개념을 작업에 도입해 시각적이고 개념적인 픽셀의 해석을 보여주며 병뚜껑, 구슬, 지문, 말아진 캔버스, 복권, 도자기, 사과 등의 매개체를 작품의 픽셀로 사용하고 있다.
박응호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주목하지 않은 병마개를 소재로 한 부조 연작 ‘나는 널 보고 있어(I’m Looking at You)’를 통해 일상화된 권력의 불균형을 환기한다.
송종림 작가는 구슬을 이용한 평면작품으로 입체를 느낄 수 있는 눈의 착각을 통해 환상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세라믹 아티스트 강종숙 작가는 ‘사과’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Big Apple(뉴욕)’에서 이민자의 삶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김미경 작가의 작품은 신비로운 힘을 담고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삶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꿔지는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최성호 작가는 고대의 토속신앙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복권 종이의 점들 위에 색색의 반짝이 풀을 이용해 만든 신작 ‘산신령’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이달 10일 오후 6~8시다. ▲장소: Elga Wimmer-Hyun Contemporary(526 West 26 St. 310호 맨하탄) ▲문의: 212-2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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