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자 작가로, 본보 기고가로도 활동 중인 조성내(사진)씨가 자신의 생각과 정신과 치료법을 알기 쉽게 풀어쓴 저서 ‘내 죽음을 한국에 알리지 말아다오’를 펴냈다.
조씨는 정신과 의사, 컬럼비아 의대 임상조교수로 생활하는 와중에도 1970년대부터 꾸준히 취미로 글을 써오다가 2012년 ‘문예감성’을 통해 한국에서 작가로 등단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즐겼는데 의사와 교수로 바쁘게 살면서도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며 "그간 썼던 나의 글을 하나로 모아 책으로 내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고 출판 이유를 밝혔다.
이 책에는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조씨의 생각을 담은 ‘제1부 내 죽음을 한국에 알리지 말아다오’와 기독교에 대한 의견을 적은 ‘제2부 기독교 천당 이야기’를 비롯해 50년간 취미로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는 지인의 이야기를 담은 ‘제3부 차복남 선생의 돈 잃지 않고 본전 노름하기’, 하버드의과대학의 허버트 벤슨 교수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이완반응’의 주요 이론을 다룬 ‘제4부 닥터 하버트 벤슨의 이완명상 치료법’ 등 4부로 구성돼있다.
조씨는 "독자들이 읽으면서 다양한 사회현상과 종교, 명상법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들에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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