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미 잔 수술 대신 재활 선택…복귀시점 불투명
오른팔꿈치 인대 부분파열로 재활중인 양키스의 마사히로 다나카는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한 일본인 우완투수 마사히로 다나카(26·뉴욕 양키스)가 여전히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23일 ESPN의 뉴욕 라디오 방송 ‘마이클 케이 쇼’에 출연해 다나카의 근황을 전했다. 캐시먼 단장은 “다나카가 열흘 전 혈소판 풍부혈장 주사(platelet-rich plasma)를 맞은 이후 공은 손에 쥐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7년간 1억5,500만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올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18경기에서 12승4패, 방어율 2.51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주목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5실점한 직후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추세로는 이 경우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은 ‘타미 잔 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키스와 다나카는 보통 회복에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리는 수술 대신 6주 재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캐시먼 단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의사들의 의견을 따랐을 뿐”이라며 “(세 명의 의사가) 모두 수술을 권유하지 않았다. 아울러 다나카가 수술을 받을 경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나카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진 않을 것”이라며 “복귀 시점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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