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015년 미국을 첫 방문한다.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9월 22일부터 엿새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교황은 내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행사가 끝나는 27일까지 머물 예정이라고 차풋 대주교는 설명했다.
’세계가정대회’는 가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톨릭의 중요 행사로 199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이후 3년마다 각 나라를 돌며 개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뉴욕, 워싱턴 DC의 초청도 받았으나 방문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CNN방송은 교황이 세계가정대회 참석 후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관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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