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영웅 스토리, 하루만에 의혹으로 돌변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USC 풋볼팀의 디펜시브 캡틴인 4학년생 코너백 자시 쇼가 조카를 구하려고 2층 발코니에서 아래층 콘크리트 바닥으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온지 하루 만에 그에게 쏟아지던 찬사가 의혹으로 돌변했다. 그의 스토리가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USC 풋볼팀의 스티브 사키시안감독은 26일 익사 직전의 조카를 구하는 과정에서 양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는 쇼의 발언이 사실인지에 대한 대학측의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카시안 감독은 USC가 쇼의 부상경위에 대한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제보전화를 여러 통 받았으며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이 시작됐다고설명했다. 그는 아직 USC는 사실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는 현재 언론과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LA 경찰국의 루테넌트 앤디 니만은 이날 지난 토요일에 LA 다운타운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주택침입사건에서 ‘자슈아 쇼’라는 인물의 이름이 언급됐으나 용의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피해자는 쇼의 여자친구였다고 한다. 한편 쇼의 누나인 에이시아 쇼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쇼가 자신의 아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다쳤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으나 그가 주택침입사건과 관련됐다는 설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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