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남자선수로 96년 만에 4강 기염
▶ 여자 1위 서리나 4강 안착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가 호주오픈 챔피언 스탠 바브링카를 꺾고 4강에 오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일본의 게이 니시코리가 일본 남자선수로는 96년만에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진출했다.
대회 10번시드인 니시코리는 3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3번시드인 호주오픈챔피언 스탠 바브링카(스위스)와 4시간 15분에 걸친 풀세트 대 접전 끝에 3-6, 7-5, 7-6, 6-7, 6-4로 승리, 4강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틀전 벌어진 4회전 경기에서 5번시드 밀로스 라오니치를 상대로 새벽 2시26분까지 가는 4시간 19분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니시코리는 엄청난피로에도 불구, 마라톤 매치를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선수가 US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것은 1918년 이치야 구마가에 이후 96년만에처음이며 모든 메이저를 통틀면 1933년 윔블던에서 지리 사토가 4강에 오른 이후 81년만이다, 니시코리의 코치는 1989년 프렌치오픈 챔피언인마이클 챙이 맡고 있다.
한편 여자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는 11번시드의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를 6-3, 6-2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앞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6번시드)를 6-4, 6-2로 꺾은 17번시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와 4강에서 맞서게 됐다. 마카로바는 이번이 첫 메이저 4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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