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사진)가 4일 고지대인 덴버 인근 체리힐스 컨트리클럽(파70·7,352야드)에서 개막되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앞두고 폭발적인 장타를 뽐냈다.
맥킬로이는 3일 연습라운드 도중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샷을 치면서 길이 298야드에 끝에 90피트 높이의 그물망이 쳐 있던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로 골프볼을 그물망 위로 훌쩍 넘겨버렸다. 대회장인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의 해발고도가 5,380피트에 달해 공기저항이 적은 탓에 타구의 비거리도 평지보다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킬로이와 이날 연습라운드를 함께한 에릭 캄튼은 “로리가 연습라운드 도중 두 차례 400야드짜리 드라이브를 때렸다”고 전했다. 또 346야드 1번홀에선 3번 우드로 티샷, 온그린에 성공하기도 했고 프로앰 도중엔 3번 우드 티샷으로 370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맥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코스가 파70으로 파5홀이 2개뿐이고 러프가 깊어 함부로 드라이버를 잡기 어렵게 세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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