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즈니아키와 결승 격돌
▶ 우승땐 총 상금 400만달러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1승 앞으로 다가선 서 리나 윌리엄스가 환호하고 있다.
2014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단식 패권은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와 1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5일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8위·러시아)를 6-1, 6-3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리나는 이날 첫 세트 1-1이후 내리 9게임을 따내며 마카로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싱겁게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로써 서리나는 이 대회에서 2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3연패 위업 달성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서리나가 US오픈 3연패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지난 1975년부터 78년까지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대회 4연패에 성공한 이후 최다 연속 우승기록이 된다.
서리나는 또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대회 우승상금 300만달러에 US오픈 시리즈 우승보너스 100만달러가 보태져총 400만달러라는 역대 테니스 사상단일대회 최다상금을 챙기게 된다.
한편 앞서 벌어진 4강 첫 경기에선 보즈니아키가 ‘황색돌풍’의 주인공 펑솨이(39위·중국)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으로 따내고 2세트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펑솨이가 경기를 포기해 승리가 확정됐다. 일사병 증세를 보인 펑솨이는 2세트 8번째 게임 도중 메디컬타임 아웃을 쓰고 10분 만에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재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보즈니아키는 2009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생애 두 번째로 그랜드 슬램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