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란히 원정경기에 나선 USC와 UCLA의 희비가 엇갈렸다. AP 대학풋볼랭킹 9위 USC는 보스턴 칼리지와의 원정경기에서 31-37로 무릎 꿇어 이변의 제물이됐고 12위 UCLA는 주전 쿼터백 브렛 헌들리의 부상에도 불구, 텍사스에 20-17로 역전승을 거둬 3전 전승 스타트를 이어갔다.
USC(2승1패)는 13일 경기에서 보스턴 칼리지(2승1패) 쿼터백 타일러머피의 어깨가 아닌 다리를 막지 못해 쓰라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머피는 4쿼터 3분30초를 남기고 66야드 질주로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등 무려 191야드 러싱을 기록하며 USC디펜스를 무너뜨렸다. USC는 2쿼터 중반까지 17-6으로 앞서가다 보스턴 칼리지에 연속 3개의 터치다운과 필드골로 24점을 내준 뒤 머피의 66야드 런을 얻어맞고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UCLA(3승)는 텍사스 알링턴에서 벌어진 텍사스(1승2패)와의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헌들리가 1쿼터에 팔꿈치 부상을 당해 물러났으나 백업 쿼터백 제리 뉴하이젤이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조단 페이튼에 33야드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20-17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