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등록하고 투표하세요”
▶ 마당집, 23일 ‘전미 유권자 등록의 날’ 맞아 캠페인
23일 아씨플라자에서 유권자등록캠페인을 벌인 한인교육문화마당집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선거는 일리노이 주지사, 연방상•하원 등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을 대거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입니다. 미국내 소수계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속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파워’를 기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정치적 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유권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각종 선거에 참여, 커뮤니티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본보는 올해 선거를 앞두고 ‘투표가 힘이다’라는 대명제 아래 한인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 기획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시리즈 두 번째는 현재 한인사회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입니다.<편집자 주>
9월 23일 ‘전미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한인교육문화마당집(사무국장 최인혜)에서 나일스 아씨플라자에서 한인과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투표를 독려했다.
전미 유권자 등록의 날은 2012년부터 시작돼 매년 9월 넷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유권자등록과 투표권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50개주 수천개의 유관 단체들이 힘을 합쳐 미전역에서 미등록 유권자들의 등록을 돕고 꼭 투표에 참여하도록 홍보하는 행사다.
마당집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아씨플라자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4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및 타 인종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권자 등록 서명을 받은 마당집 하나영씨(이민자권익옹호담당)는 “모두가 힘을 합쳐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 발벗고 노력해야한다고 본다.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정치에 회의적인 분들도 있지만 한인 투표력이 높아 질수록 우리의 목소리를 미국 정치에 반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을 꼭 아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당집에서는 오늘 뿐 아니라 교회 등을 방문하며 계속해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아이타스카 한미장로교회와 글렌뷰 시카고언약장로교회를 방문해 한인들의 유권자등록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당집 엄혜경 디렉터는 “유권자등록을 한분 한분 받을 때마다 힘든 점도 있지만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몇십년동안 투표에 참여를 안하다가 마당집의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통해 처음 투표에 발을 딛으신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오는 10월 7일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데 그 때까지 좀더 많은 분들이 등록을 했으면 바람”이라고 전했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마당집은 96년부터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270여명이 새로 유권자등록을 했다. ‘투표가 곧 힘’이라고 생각하고 시카고지역에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어느 한인 노인분께서 영어는 잘하지 못하지만 선거때마다 꼭 투표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투표로 작게나마 힘을 보태는 분들을 위해 마당집도 계속해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일 것이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당집은 유권자등록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유권자등록콘테스트를 실시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시카고일원의 대학교내 아시안학생클럽을 대상으로 제일 많은 수의 유권자등록을 한 클럽에게 1등 500달러,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 <김수정 기자> SJK@chicag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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