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일 9~17시 글렌뷰시청서 투표합시다”
▶ KA 보이스, 합동조기투표 일정 확정…대대적 홍보 계획
정종하(뒷줄 가운데) 회장 등 ‘KA 보이스’ 회원들이 지난 25일 모임을 갖고 오는 11월1일 합동조기투표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11월 1일 글렌뷰시청에 모여 투표합시다.”그동안 선거가 있는 해마다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독려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KA 보이스’(회장 정종하/이하 KV)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글렌뷰 타운청사(1225 Waukegan Road)에서 한인유권자들을 위한 합동조기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KV는 지난 25일 저녁 장충동식당에서 임원, 이사, 회원 등이 참석하는 모임을 갖고 오는 11월 4일의 본 선거에 앞서 합동조기투표 실시 일자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KV는 당초 10월말과 11월초 두차례에 걸쳐 합동조기투표를 계획했으나 회원들이 두 번에 나눠 분산실시하는 것 보다는 한번에 다 모여 투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11월 1일 하루만 실시키로 결정했다.
KV는 지난 2012년 3월(300여명)과 10월(800여명)에 각각 합동조기투표를 실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올 3월에도 두 번에 걸쳐 실시,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한인유권자 수백명이 한날 한곳에 모여 투표를 한 것은 시카고 한인사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한인사회도 무시못할 투표력이 있음을 유력 정치인 등 주류사회에 각인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11월 1일의 합동조기투표에 이전보다 더 많은 한인유권자들이 참여하는 대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11월 1일은 본 선거일인 11월 4일을 불과 3일 앞둔 시점의 토요일이라서 화요일인 4일 투표가 어려운 한인 유권자들이 미리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KV는 합동조기투표와 관련, 홍보 및 포스터 등 배포와 아울러 가능한 많은 커뮤니티 단체나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종교계와 각 커뮤니티 단체, 스포츠 동호회 등 시카고 일원 한인단체들을 최대한 접촉해 합동조기투표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며 한인회와도 공조할 방침이다. 또한 민주, 공화당 후원회측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합동조기투표 당일 정당 후보들과 관계자들을 최대한 초청해 수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투표권을 행사하는 당당하고 자랑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당일 합동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기도 했다. ▲당일 투표에 참석하는 유권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어 보내주자 ▲투표한 한인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나눠주자(선거법 저촉여부 검토거쳐) ▲피킷이나 전단지를 들고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샤핑몰 푸드코트나 맥도널드 등을 방문해 홍보하자 ▲이전에 합동조기투표에 참석한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해 이번에도 꼭 참석토록 유도하자 ▲카톡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도 최대한 활용하자 등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정종하 회장은 “이제까지의 합동조기투표에서 회원 모두가 합심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에도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많은 한인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KV는 합동조기투표 당일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좀더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참조: www.kavoice.org, 문의: 847-208-8617)<이해원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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